한국 출판 콘텐츠가 드디어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본격적인 수출 활로를 열었습니다.
‘케이-북(K-Book)’이란 이름으로 세계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 첫 발걸음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요즘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 저입니다.
며칠 전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뉴스를 보다 보니, 한국 출판계가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특히 제가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뉴욕에서 열린 ‘찾아가는 도서전’을 계기로 케이북이 세계 독자와 만난다니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제 경험을 비추어 보면, 해외에서 한국 책을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소식은 정말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앞으로 한국 문학과 콘텐츠가 얼마나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할지, 여러분과 함께 하나씩 짚어보려 합니다.
목차
뉴욕 도서전 개최 배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5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찾아가는 뉴욕도서전’을 열며 한국 출판 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엔와이시 세미나 앤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었고,
15개 국내 출판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100종의 위탁 도서도 전시·상담 대상으로 포함되었죠.
이 모든 것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실제적인 수출 활성화를 노린 움직임이었습니다.
사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5년부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2024년에는 체코·폴란드·대만 등 3개국에서 개최되어 609건의 상담과 함께
약 1,025만 달러 규모의 계약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실적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한국 출판계의 글로벌 전략이 점차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케이북 수출 성과와 가능성
케이북(K-Book) 브랜드는 단순히 해외 전시회를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뉴욕 도서전은 북미 출판업계의 ‘허브’라 불릴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한국 출판의 도전장을 던진 상징적인 사건이었죠.
아래 표는 케이북 프로젝트의 최근 성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연도 | 개최 국가 | 상담 건수 | 성과(계약 가능액) |
---|---|---|---|
2024년 | 체코, 폴란드, 대만 | 609건 | 약 1,025만 달러 |
2025년 | 미국(뉴욕) | 진행 중 | 성과 집계 예정 |
표에서 보듯이 케이북은 매년 구체적인 성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대신 성공하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번 뉴욕 도서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출판사와의 만남
이번 뉴욕 도서전에는 세계적인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는 한국 출판 콘텐츠가 이제 단순한 ‘한류 문화의 일부’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지식재산(IP)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눈에 띄었죠.
-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 사이먼앤슈스터(Simon & Schuster)
- 트라이던트 미디어그룹(Trident Media Group)
- 와일리 에이전시(Wylie Agency)
- 디지털·오디오 콘텐츠 분야의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레코디드 북스(Recorded Books)
이러한 기업들과의 만남은 한국 출판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종이책은 물론이고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IP 등 다양한 형태로 수출 상담이 진행되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다가갈 발판이 마련된 것이죠.
한국 문학의 국제적 성과
최근 몇 년간 한국 문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문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에는 문학과지성사의 김혜순 시인의 『날개환상통』이
한국 작품 최초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시 부문을 수상했죠.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린어린이의 차호윤 작가 그림책 『용을 찾아서』는
콜더컷(칼데콧) 명예상을 받으며 한국 아동문학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또한 김수지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미국에서 종이책으로 출간된 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소설 부문 7위에 오르며 놀라운 상업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100대 도서’ 중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이민 문학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웹툰·웹소설 등 장르 확장
한국의 장르문학은 이제 단순히 국내 독자들만의 취향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 기반의 작품들이 미국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K-콘텐츠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아래 표는 북미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한국 장르문학 작품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작품명 | 작가 | 장르 | 성과 |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 SF | 북미 SF 독자층에서 인기 |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판타지 | 미국 출간 논의 중 |
상수리나무 아래 | 김수지 | 로맨스 판타지 | NYT 베스트셀러 진입 |
해외 진출 전략과 정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단순히 도서전 개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재외 한국문화원을 활용하여 맞춤형 도서 전시와 추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아동도서 332종을 전시하며 현지 독자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략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현지 독자 맞춤형 전시와 추천 도서 확대
- 아동·청소년 독자를 겨냥한 콘텐츠 강화
- 웹툰·웹소설 IP 수출 상담 확대
- 전략 거점 지역(미국, 유럽 등) 중심의 집중 지원
임성환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미국 출판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케이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하는 해외 진출 지원 브랜드입니다.
국내 출판사의 해외 판권 수출을 촉진하고, 한국 책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도서전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은 세계 출판 산업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삼으면 전 세계 출판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펭귄랜덤하우스, 하퍼콜린스, 사이먼앤슈스터, 트라이던트 미디어그룹, 와일리 에이전시, 오버드라이브 등이 참여했습니다.
출판뿐 아니라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IP까지 폭넓은 협업이 논의되었습니다.
김혜순 시인의 NBCC 수상, 차호윤 작가의 칼데콧 명예상, 김수지 작가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진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 문학이 단순한 국내 콘텐츠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활용한 도서 전시, 추천 사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현지 독자 수요에 맞춘 전시와 아동·청소년 도서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이 확대될 계획입니다.
장르문학, 웹툰, 오디오북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확산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뉴욕에서 열린 케이북(K-Book) 도서전을 중심으로 한국 출판계의 북미 시장 진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한국 문학과 장르 콘텐츠가 점차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져 더 많은 한국 작가와 작품이 세계 독자들과 만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한국 작품이 해외에서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