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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카드가 바꾼 지역화폐 : 정액제 수수료, 세수 확보, 데이터 주권

by p-grant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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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카드가 바꾼 지역화폐 : 정액제 수수료, 세수 확보, 데이터 주권

 

소비는 우리 동네에서 했는데, 세금은 서울로 간다고요?

인천의 ‘이음카드’는 그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국민소비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저도 인천 시민으로서 이음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어요.

그런데 쓸수록 놀라운 게, 다른 지역과는 뭔가 다르다는 거죠. 캐시백? 수수료? 지역경제 환류?

하나하나 따져보니 이건 단순한 지역화폐가 아니라 진짜 '디지털 경제 플랫폼'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이음카드가 어떻게 전국을 놀라게 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게요!

 

인천 이음카드, 정액제로 수수료 구조를 바꾸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이음카드'는 다른 지역화폐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민간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결제 금액의 0.4~0.8%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정률제'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가 많을수록 민간 사업자의 이익도 증가하게 만드는 구조죠. 하지만 인천은 이 흐름을 정면으로 거슬렀습니다.

인천은 정액제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간 약 10억~15억 원의 고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결제 규모가 아무리 커져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3,000억 원을 결제해도, 1조 원을 결제해도 플랫폼에 나가는 돈은 같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결제액이 클수록 인천이 절약하는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구분 정률제 지자체 인천 이음카드
결제 수수료 결제액의 0.4~0.8% 연 10~15억 고정
결제액 3,000억 기준 비용 최대 24억 최대 15억
수수료 유출 구조 민간 기업으로 이동 지역 세수 환류 가능

캐시백은 제외되지만, 소득공제는 된다

2025년부터 지급되는 국민소비지원금은 이음카드 충전금과는 구별되어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중복지원을 막기 위한 정부 방침인데요, 그렇다고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 돈을 사용할 때마다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원금으로 커피를 마시든, 책을 사든, 병원비를 결제하든 현금영수증 처리

와 동일하게 간주되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캐시백보다 훨씬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상공인 위한 진짜 정책, 수수료 제로 구조

이음카드의 구조적 강점 중 하나는 소상공인을 배려한 수수료 구조입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평균 1.5%의 수수료가 발생하죠.

그게 결국 소상공인의 순이익을 깎아먹는 겁니다.

하지만 이음카드는 가맹점이 지불하는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가 없는 지역화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어요.

  •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 → 0원 수준
  • 카드 단말기만 있으면 간편하게 사용 가능
  • 소비자도 실질 혜택, 소상공인도 부담 無

 

세금이 서울로 빠져나가는 걸 막는 방법

인천시는 초창기부터 대기업 직영점 결제 제한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습니다.

스타벅스,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외지 본사의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에서는

이음카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왜냐고요? 결제가 일어나면 세금은 모두 서울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천에서 돈을 쓰는데, 세수는 서울에 쌓이는 거죠.

이런 흐름을‘세금 빨대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이음카드는 이 구조를 원천 차단하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어요.

항목 일반 카드 결제 이음카드 결제
세금 귀속지 서울 본사 귀속 인천 지자체 환류
소상공인 매출 반영 매우 제한적 직접적 증가
지방세 수입 서울로 유출 인천시 귀속

이 모든 데이터, 누가 갖고 있을까? 인천시가 갖는다

이음카드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데이터 주권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지역화폐 시스템을 민간 플랫폼에 맡기고 있어,

소비 데이터나 가맹점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갑니다. 반면 인천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유하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정책을 설계할 때 어디에 지원이 필요한지,

어떤 업종이 위기에 처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데이터 기반 행정

이 현실화된 거죠.

  • 소비 데이터 → 인천시 직속 서버 보관
  • 정책 설계 시 상권 분석 기반 지원 가능
  • 외부 플랫폼 종속성 → 0%

전국 지자체가 이음카드를 부러워하는 이유

단순히 '지역화폐가 있다'는 건 더 이상 자랑이 아닙니다.

어떤 방식으로 설계됐느냐가 관건이죠.

인천은 정액제, 가맹점 수수료 제로, 데이터 주권, 지역 결제 중심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췄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디지털 지역경제 시스템입니다.

소비는 지역에서, 데이터는 시청으로, 세금은 다시 지역에

. 이 구조를 만들어낸 인천 이음카드는 앞으로

전국 지자체의 교과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Q 이음카드는 신용카드랑 뭐가 다른가요?

이음카드는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카드이며, 수수료가 거의 없고 인천시 자체 플랫폼으로 운영됩니다.

A 지역 중심 소비와 세수 환류에 특화된 카드입니다.

단순 결제를 넘어서 지역경제를 보호하고 세금 유출을 막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Q 캐시백이 왜 안 되나요?

국민소비지원금은 정부 예산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캐시백이 제외됩니다.

A 대신 소득공제는 가능합니다!

사용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처럼 연말정산 시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인천 이음카드는 어디서 쓸 수 있나요?

인천시 내 대부분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됩니다.

A 지역 매장에서의 결제에 최적화된 카드입니다.

특히 동네 음식점, 병원, 약국, 서점 등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Q 결제 내역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이음카드 전용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결제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A 이음페이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정산 내역, 혜택 내역, 사용 내역 모두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Q 카드 수수료는 누가 부담하나요?

인천시가 연간 정액제로 민간 플랫폼에 비용을 지불해 가맹점에는 수수료가 거의 없습니다.

A 소상공인 부담 ‘제로’ 시스템입니다.

가맹점이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상권 보호 효과도 큽니다.

Q 이음카드는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나요?

단순 소비 수단을 넘어 복지, 설문, 정책 안내까지 포함한 시민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입니다.

A 디지털 시민 플랫폼으로 확대 중입니다.

행정, 복지, 소비를 한 번에 통합하는 인천형 디지털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는 변화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인천 이음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세금이 지역으로 되돌아오는 구조적 해법입니다.

이처럼 플랫폼, 수수료, 세수, 데이터까지 모두 지역에 귀속되는 사례는 전국에서도 찾기 어렵죠.

오늘 글을 통해 ‘진짜 지역화폐’가 무엇인지, ‘디지털 지역경제 플랫폼’이란

어떤 철학과 기술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 보셨길 바랍니다.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궁금한 점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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