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전국이 예술로 물드는 시간! 서울부터 청주까지 비엔날레 축제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와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입니다.
9월이 다가오면 제 마음이 괜히 설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예술 축제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는 미디어아트, 전통 수묵화, 디자인, 공예까지 다양한 장르의 비엔날레가 줄줄이 열려,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특별한 기회를 선사합니다.
오늘은 서울, 전남, 광주, 청주에서 열리는 주요 비엔날레 소식을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참고 출처: 📎 서울경제 원문
목차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미디어아트의 신세계
2025년 8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며,
“강령 : 영혼의 기술”
이라는 주제로 오컬트,
신비주의, 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입니다.
노무라 자이의 ‘유령’은 고인의 이미지를 물 위에 인쇄하는 장치를 통해 관람객에게 독특한 시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새로운 천재들의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 경험’은 원자폭탄 실험 생존자의 편지를 읽으며 집단 창작에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단순 관람을 넘어 ‘의례적 경험’을 제안합니다.
이 축제는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현대 미디어와 전통적 신비감이 만나는 접점을 탐구합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 전통 수묵화의 현대적 재탄생
전남 목포·해남·진도에서 8월 30일 개막한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321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을 비롯해,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이 수묵화를 3D로 구현하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구분 | 주요 내용 |
---|---|
대표 작품 | 공재 윤두서 ‘세마도’ 진본 공개 |
특징 | 수묵화와 디지털아트 융합 전시 |
참여 국가 | 20개국, 국내외 작가 83명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포용과 혁신의 디자인
광주에서 열리는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65일 동안 ‘포용 디자인’을 주제로 전 세계 19개국 23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합니다.
세계·삶·모빌리티·미래 등 4개의 메인 전시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 트렌드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국 왕립예술대학원 헬렌 함린 센터가 제작한 ‘롤레이터’는 전동 스쿠터와 밸런스 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보행 보조기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19개국 230여 명의 작가 참여
- ‘포용 디자인’을 주제로 한 4개 메인 전시
-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보행 보조기 ‘롤레이터’ 전시
청주공예비엔날레 - 전통과 현대가 만난 공예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60일간 16개국 140명의 작가가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입니다.
올해는 사상 최장·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전시작의 약 80%가 신작일 정도로 창의성과 실험성이 돋보입니다.
현대차가 후원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서는 한·인도 작가들의 협업 작품을 선보이며,
한·중·일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보자기 x젓가락’ 공모전은 동아시아 공예 유전자의 교차와 융합을 상징합니다.
또한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의 공예 철학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9월 예술 축제의 특징과 매력
이번 9월의 전국 비엔날레들은 각각의 고유한 색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전통과 현대의 융합’과 ‘국제적 교류’라는 키워드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아트, 수묵화, 디자인, 공예 등 장르의 폭이 넓고,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축제명 | 주제 | 특징 |
---|---|---|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영혼의 기술 | 미디어와 신비주의의 융합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 문명의 이웃들 | 수묵화의 세계화와 디지털 융합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포용 디자인 | 사회적 메시지 담은 디자인 혁신 |
비엔날레 여행 꿀팁과 관람 가이드
각 도시의 비엔날레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아래의 리스트를 참고하면 보다 알찬 예술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 전시 일정과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교통편 예약하기
- 각 전시의 주제와 참여 작가 사전 조사
- 사진 촬영 가능 여부 및 관람 에티켓 숙지
- 지역 맛집과 관광지 연계 코스 구성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지만, 일부 특별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은 유료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전남 목포, 해남, 진도의 주요 전시관과 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각 지역별로 테마가 달라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 전시관에서는 촬영이 가능하나, 일부 작품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안내 표지판을 꼭 확인하세요.
‘보자기 x젓가락’ 공모전, 성파스님 특별전,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편한 신발, 휴대폰 보조 배터리, 전시 안내 브로슈어,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각 비엔날레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 서울경제 기사
2025년 9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비엔날레는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
예술과 사람, 그리고 지역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장입니다.
서울의 미디어아트, 전남의 수묵화, 광주의 디자인, 청주의 공예까지,
각 도시가 선사하는 예술의 향연은 보는 이의 감성을 깊이 자극할 것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계획적으로 일정을 세워, 다양한 예술 축제를 직접 경험하고 그 감동을 마음에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직접 느낀 작품과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남기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예술이 주는 울림은 오래도록 여러분의 삶 속에서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