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배우가 하나의 인물을 연기한다면,
그건 단순한 공연이 아닌 감동의 서사다.
'로제타', 그 놀라운 무대가 곧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 안에서 의미 있는 작품 한 편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김성령 배우가 무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설렜습니다.
그것도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조선을 위해 헌신한 의료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의 삶을 담은 연극이라니요.
그야말로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이죠.
연극 '로제타'는 단지 과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진짜 용기'를 상기시켜 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그 감동의 무대로 여러분을 안내해 보려 합니다.
✔️ 목 차
김성령, 무대 복귀로 돌아오다
배우 김성령(58)의 연극 무대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연극계는 물론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그녀가 선택한 복귀작은 다름 아닌
‘로제타’. 그 자체로도 감동이지만,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이 선택이 단순한 복귀가 아닌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김성령은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 왔습니다.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곤 했죠.
그런 그녀가 이제는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과 눈을 마주하며 감정을 주고받는
연극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건 연기 인생의 또 다른 도약으로 읽힙니다.
특히 이번 연극 '로제타'에서는 단순한 배역을 넘어,
실존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로제타 셔우드 홀이라는 인물은 단순히 ‘선한 의료 선교사’로 그치지 않고,
조선 사회의 억압 속에서 실제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진정한 혁신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물을 다양한 감정선과 시대 배경 속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김성령의 선택과 도전이 더없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조선을 움직인 여인, 로제타 셔우드 홀
연극 '로제타'는 1890년 조선에 발을 디딘 미국인 의료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의 감동적인 삶을 무대 위에 펼쳐냅니다.
그녀는 단순한 선교사가 아니었습니다.
조선의 여성과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 의료에 평생을 바친 헌신적인 인물이었죠.
당시에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들을, 그녀는 묵묵히 실천해 냈습니다.
조선 초기 여성들은 교육 기회도,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시대에 로제타 홀은 맹아학교와 여성 병원을 설립하며
‘진짜 페미니스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녀의 실천은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장벽을 깨고 문화를 바꾸는 실질적 혁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연도 | 주요 활동 |
---|---|
1890 | 미국에서 조선으로 선교 파견 |
1894 | 평양여맹학교·광혜여원 설립 |
1951 | 뉴욕에서 생을 마감 |
명동예술극장에서 만나는 감동의 무대
'로제타'의 공연은 오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됩니다.
고풍스러운 공간과 섬세한 조명, 그
리고 뛰어난 음향시설이 어우러진 이 극장에서 펼쳐질 로제타의 여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예술적 체험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총 8명의 배우가 로제타 역할을 돌아가며 연기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인물의 다층적인 면모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선으로 로제타를 경험하게 합니다.
- 김성령 – 이번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
- 고인배, 견민성 등 초연 배우 다수 재참여
- 미국 '리빙 시어터' 배우 브래드 버지스 출연
- 8명의 시선으로 보는 한 인물의 인생
이처럼 다양한 배우들의 해석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로제타라는 인물의 다면성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국제 협력의 결정체, 연극 '로제타'
연극 '로제타'는 단순한 국내 창작 연극이 아닙니다.
미국 실험주의 극단 ‘리빙 시어터’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옐로밤,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 제작한 아시아 협력 작품입니다.
초연은 2023년 치러졌고, 이번 서울 공연은 그 감동을 더욱 깊게 이어갑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히 로제타 홀의 일대기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녀의 일기장을 기반으로 그녀의 내면과 신념을 무대 위에 펼쳐 보입니다.
이는 관객이 역사적 인물을 한층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언어입니다.
게다가 8월 30일 공연 후에는 ‘예술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연출을 맡은 김정한, 그리고 출연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작품의 뒷이야기와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부산과 일본까지, 감동의 대장정
‘로제타’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부산과 일본까지 이어지는 감동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단순한 순회공연이 아니라, 국제 문화 교류의 의미까지 품고 있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도시 | 공연장 | 일정 |
---|---|---|
부산 | 영화의전당 | 9월 5일 ~ 6일 |
일본 | 도리긴문화관 | 9월 27일 ~ 28일 |
특히 일본 공연은 베세토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이루어집니다.
한국 연극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이자, 로제타 홀의 정신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마주한 배우 김성령
김성령에게 이번 ‘로제타’는 단순한 연극 출연 그 이상입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과제는
‘실존 인물의 삶을 연기로 되살리는 일’
입니다.
이는 드라마틱한 감정 연기 이상의 섬세함과 깊은 이해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 실존 인물의 철학과 신념 파악
- 다양한 시대적 맥락 속 감정선 구현
- 8인의 배우들과의 협업과 시너지
- 현대적 관점에서 인물 재해석
그녀가 이번 무대를 통해 보여줄 변신은 단순한 연기력을 넘어,
한 인물의 삶을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민까지 담겨 있습니다.
네, 실제 조선 시대 의료 선교사였던 로제타 셔우드 홀의 일생을 바탕으로 한 연극입니다. 그녀의 일기장과 생애를 재구성해 무대에 올립니다.
고인배, 견민성, 원경식, 이경구, 김하리, 미국 리빙 시어터의 브래드 버지스, 엠마 수 해리스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로제타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점과 감정선을 표현하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며, 8명의 배우가 돌아가며 로제타 역을 연기합니다.
2025년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부산과 일본에서도 이어집니다.
국립극단 공식 홈페이지 및 공연 예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합니다.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8월 30일 공연 후, 연출가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제작 배경과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김성령 배우의 복귀작 ‘로제타’는 단순한 연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진짜 가치와 만나는 귀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연극은 늘 그렇듯, 무대 위보다 더 큰 울림을 관객의 마음속에 남기죠.
이번 여름, 조선의 평등과 사랑을 실천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나의 여름 하루가, 어쩌면 누군가의 생을 바꾼 그날로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공연 관람 후엔 꼭 댓글로 여러분의 감상도 들려주세요. 저는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출처: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