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강릉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시나요? 가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강릉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8월 들어 비는커녕 햇빛만 강렬하게 쏟아지고, 물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인데요.
급기야 2025년 8월 21일을 기준으로 강릉시 가뭄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평소에 수도꼭지에서 콸콸 나오던 물이 당연하지 않은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오늘은 환경부가 발표한 대응책과
도암댐 활용, 지하수 대책
까지 총정리해보려 합니다.
목차
강릉시 가뭄 ‘심각’ 단계 격상
2025년 8월 21일, 강릉시는 공식적으로 ‘심각’ 단계의 가뭄 상태에 진입했습니다.
강릉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물이 갑작스럽게 위협받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수원지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단 20.1%까지 떨어졌고, 이 수치는 생활용수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평소 물 걱정 없던 지역에서 ‘물 부족’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죠.
강릉시는 여름철 평균 강수량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올해는 예외였습니다.
이례적인 폭염과 장기적인 강수 부족으로 인해 수문학적 위험이 가중됐고,
가뭄 단계도 ‘주의’에서 ‘경계’, 그리고 결국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제한급수라는 낯선 단어를 마주하게 되었고, 세탁기 사용 제한,
샤워 시간 단축, 공공시설 단수 조치 등이 실제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점검 및 하천 정비 긴급 투입
2025년 8월 22일, 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오봉저수지 상류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대응은 하천 정비였으며, 이내 굴착기를 투입해 도마 2보까지 2.7km 구간에 폭 3m,
깊이 1.5m의 하천을 정비하는 공사가 바로 시작됐습니다.
조치 항목 | 내용 |
---|---|
현장 방문 | 오봉저수지 상류 확인 및 용수 확보 지시 |
긴급 굴착 | 2.7km 구간 하천 정비, 유량 확보 |
협력회의 | 강릉시장, 행정안전부 실장과 대응 방안 논의 |
환경부의 단기·중장기 대응 전략
환경부는 단기 응급 조치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오봉저수지 유량 확보 이후에도, 보다 지속 가능한 물 공급 방안을 준비하고 있었죠.
그 핵심은 대체 수원의 확보와 수자원 관리체계 개편입니다.
- 지하수 저류댐 설계 및 가동
-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 노후 상수도 관망 교체 및 누수율 저감
이 전략은 단지 가뭄 대응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기후위기 시대,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변화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하수 저류댐 · 하수재이용 확대
강릉시의 가뭄 사태를 계기로 환경부는 지하수 저류댐 구축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 대응책이 아니라 중장기 수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기존의 노후된 상수도 관로에서 발생하는 누수율을 줄이기 위한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지하수 저류댐
은 강우 시 지하에 물을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인프라로,
강릉처럼 급수 제한이 불가피한 지역에서는 생명줄 같은 존재입니다.
또한,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은 일정한 정수 과정을 거친 후 산업용수 또는 생활용수 일부로 재공급하는 방안으로,
현재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누수율은 약 10%가 넘는데,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 중 10잔 중 1잔이 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암댐 수질 개선과 활용 논의
도암댐은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던 수원지였지만, 이제는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위치는 평창군 대관령면 인근이며, 약 3,000만 톤에 달하는 막대한 용수를 보유하고 있죠.
그런데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질 문제와 지역 간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 가축분뇨법 제정과 2007년 이후의 비점오염 저감 사업으로 도암댐의 수질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도암댐을 강릉시의 대체 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죠.
김성환 장관은 현장 방문 중 “강릉은 올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고,
생활·공업용수 제한급수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암댐의 수질이 충분히 개선됐다면, 이를 강릉과 연결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 안심 물관리 체계 추진 방향
- 도암댐 등 유휴 수자원 실사 및 활용도 검토
- 가뭄 대응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 국민 체감형 물복지 정책 확대
이번 강릉 가뭄은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후위기에 따라 언제든 전국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물 걱정 없는 나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안심 물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여름 이례적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0.1%까지 떨어지며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강수량 부족과 기온 상승으로 수자원 고갈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수질오염과 지역 간 갈등으로 오랜 기간 활용이 제한됐습니다.
2006년 가축분뇨법 이후 수질이 개선되면서 대체수원으로 가능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굴착기를 투입해 상류부터 2.7km 구간을 폭 3m, 깊이 1.5m로 파내는 작업이 즉시 시행되었습니다.
정비 후 생활용수 공급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고도정수처리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사용됩니다.
전국 일부 지자체는 이미 실용화 중이며, 수질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비가 올 때 지하에 물을 저장하고, 가뭄 시 이를 다시 끌어올려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수자원 확보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심화로 수도권, 영남권 등 일부 지자체도 유사한 가뭄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정책이 전국 단위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단순한 뉴스 전달이 아닌, 우리가 왜 ‘물’에 더 민감해져야 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였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가뭄의 현실과, 정부의 다각적 대책을 함께 살펴보면서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내 지역의 물 상황은 어떤지 한 번쯤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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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책브리핑 공식 링크 바로가기